썬도그님 블로그 구경을 하다가 보게 됐는데
사진이 너무 강렬해서 저도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Boston Globe 지에서는
bigpicture라는 사진사이트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올 해의 보도사진 중 선정한 작품들을 보면 올 한해도 다사다난했구나 저절로 알게 됩니다.
3페이지에 결쳐서
있는 사진들 중 몇가지만 소개해 볼께요.
카
불에 있는 아프간 국군이 매일 훈련시 사용하는 총탄 사진입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도구가 아닌 권력을 잡기 위한, 것처럼
보이는군요. 피흘리는 황금처럼 보입니다. 전쟁은 어떤 이유에서든 있어서 안되죠.
아
이의 저 눈망울이 보이시나요? 보는 순간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게 되더군요. 콩고 Kizito 고아원에 있는 8살 어린 아이의 저
눈을 보니 괜시리 미안해 지네요.
마
이클 잭슨의 장례식에서 잭슨의 딸이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 사진 한 장으로 묘사가 되는 듯 합니다. MJ가 간
지도 2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표
범이 마취총에 맞는 장면(?)입니다. 마을에 내려온 표범에게 쏜 것이라 하는데요. 저는 처음에 이 사진을 보고 자연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팔
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UN학교를 향해 이스라엘군은 무차별 공격을 했습니다. 그들이 믿는 경전의 뜻이 이런 것은 아닐텐데,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치 치하에서 그렇게 당했으면서, 이런 짓을 하다니..... 이런 모습을 보면 그들이 나치를 비난할
자격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신
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한 여성이 중국군을 향해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에는 참으로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습니다.
중국이라는 글자처럼, 하나의 한 곳으로 그 많은 민족과 함께 사려면, 저런 압박보단 포용하는 면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11
월에 있었던 미군내 총기 난사사건 피해자 가족 사진인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눈물을 닦아 주는 장면이 맘을
짠하게 합니다.
매
의 눈과 아이의 얼굴이 절묘하게 찍혔네요. 카자흐스탄의 한 소년과 매...
이 외에도 많은 사진이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