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국정부와 마찰이 있어서 구글 중국지사를 홍콩으로 옮겨간 뉴스를 접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에
구글에서는 정부에서 요청하는 검열규제사항에 대해서 공개하기로 한 것 같군요.
구글 블로그에 이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
정부
요청 관련한 투명성 제고의 노력)
그 중 일부를 발췌해서 보면 이렇습니다.
세계 인권 선언 제19조는 “모든
사람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에 관한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권리는 간섭 없이 의견을 가질 자유와 국경에 관계없이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정보와 사상을 추구하고, 얻으며, 전달하는 자유를 포함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인터넷에 대한
정부의 검열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노골적인 차단에서부터 사이트 필터링, 정보를 제한하는 법원명령과 기업들에게 자기검열을 강요하는 입법으로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앞으로 6개월 간격으로 해당데이터를 업데이트해 나갈 것입니다. ... 구글은 정부요구에 대해 가능한 합법적인
선에서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가능할 때마다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부의 요구에 관하여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보면 앞으로 꾸준히 발표할 예정인가 봅니다.
한국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64건의 삭제 요청이 있었군요. (세계 5위!!)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한국도 구글과 마찰이 좀 있었지요? 유튜브 실명제 도입하라는 정부의 요청을 거절한 사건이 있었군요.
정보는 투명할수록 더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표현을 가두려 하기보다는 모두 열음으로써,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구글의 발표는 기쁜 소식이 아닐수 없군요.
구글이 공개한 툴은
여기
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